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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 속 명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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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향기로운 말씀
작성자 내원사 등록일 2019-05-25
첨부파일 조회수 1094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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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항상 부처님의 명호를 념하거나 화두를 든다면 다이얼을 성현께 맞춘 것과 같아 그 사람이 하는 말, 몸짓, 모든 행동이 다 부처님의 행동이 된다. 기도 성취가 안 되는 것은 정성이 욕심에 비해 부족했거나 도리어 그 소원이 성취가 안 되는 것이 더 나을 경우이다. 또는 너무 업장소멸이 잘 되어서 새로운 조건이 주어지기 위해서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. 한 생각 다져 나가면 그 일이 하루, 이틀, 사흘 등 계속 새로워질 것이다

  이 마음을 누가 있어 알아 줄 것이냐? 오직 뜰앞의 잣나무만이 내 마음을 아는구나.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던지 한 생각이 탁 일어났을 때 두 생각으로 번지기 전에 얼른 돌이켜야 한다. 작은 모래 구멍이 큰 둑을 무너뜨리듯이 모든 업장이 한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다. 삼라만상 두두물물이 법인 것이다. 만상 그대로가 본래 실상인 것이다. 개 소리, 닭 소리, 공장의 소음, 차 소리 등 모두 그대로가 부처님의 설법이다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--송담선사 법문집 중에서-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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